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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0.1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9
내용
안녕하십니까?

 

 

한국윤리학회 2013년 추계 학술발표회의 일정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윤리학의 배움과 토론의 장이 더 생산적으로 되도록 선생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아 래 ----------------

 

* 일시: 2013년 11월 2일(토) 오후 1시 - 오후 6시

* 학회 장소: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연구동 401호(교수 회의실)

 

 

<세부일정>

1:00 ~ 1:30 등록

 

1:30 ~ 3:00 "도덕판단 인지주의와 도덕문장 기술주의"

               * 제1발표: 김신 (한국외국어대). * 논평: TBA

                     발표요지: 이 논문은 도덕인지주의와 도덕실재론의 관계에 관한 비판적 논의이다. 수 세기에 걸쳐 진행된 도덕 실재론 진영과 반실재론 진영 간의 길고 긴 논의의 쟁점들은 도덕 인지주의, 기술주의, 도덕 진리, 도덕 지식 및 도덕 객관성 등이었 다. 두 진영 간의 논의는 근래에 들어 등장한 유사실재론에 의해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도덕 유사실재론자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실재론/반실재 론 논의 및 그 논쟁점들 모두 무의미하다. 유사실재론은 이제껏 실재론의 구성 요소로만 여겨지던 인지주의, 기술주의, 도덕 진리, 도덕 지식 및 심지어 도덕 객관성 조차 반실재론자의 입장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인정, 논의, 주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본고에서는 위의 여러가지 "주의"와 도덕실재론과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3:00 ~ 4:30 "관계성-의존적 이유들의 규범성에 대한 비환원주의적 논변"

                * 제2발표: 성창원 (고려대). * 논평: TBA

                       발표요지: 셰플러에 따르면 편향성의 이유들은 크게 관계성-의존적 이유들과 계획-의존적 이유들로 구분된다. 그는 주장하길, 이러한 두 이유들이 모두 편향성의 이유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관계성-의존적 이유들을 가질 경우 이에 근거해 행위해야 하지만, 계획-의존적 이유들을 가질 경우에는 그것들에 근거해 행위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이유들 사이에 존재하는 규범적 효력의 차이는, 전자의 경우에는 행위자가 주어진 이유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불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상대방이 존재하는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행위자가 설령 주어진 이유에 반응하지 않더라도 불평할 수 있는 상대방이 부재한다는 사실에 놓이게 된다. 본 발표문은 이러한 셰플러의 논변을 그가 비환원주의라고 부르는 입장에서 분석하고, 그 논변이 크게 두 가지의 비판에 직면함을 입증한다. 첫째, 셰플러의 비환원주의적 논변은 관계성-의존적 이유들이 다름 아닌 편향성의 이유들이라는 점을 퇴색시킨다. 둘째, 두 이유들 사이의 규범적 효력을 입증하는 그의 논변은 실제로는 내부적인 비일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정되거나 폐기되어야 한다. 이러한 비판은 관계성-의존적 이유들이 지니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규범적 효력을 부정하는 입장을 함축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규범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다. 본 발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관계성-의존적 이유가 계획-의존적 이유들과 충돌하는 가능성을 탐색함으로써 그러한 요청에 답한다.

 

 

4:30 ~ 6:00 "진정성과 자율성 (authenticity and autonomy)"

               * 제3발표: 강철 (연세대). * 논평: TBA

                     발표요지: 현대의 도덕철학이나 정치철학, 의료윤리학 등에서는 자율성의 주체를 엄밀하게 말해서 ‘판단(의사결정)’이나 ‘행위’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즉 자율성의 원칙들은 ‘자율적인 의사결정’이나 ‘자율적인 행위’가 무엇인지, 그 요건들을 규명하려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에 그 이론들은 어떤 ‘개인’을 만약 자율적인 자로 간주한다면, 자율적인 자는 단지 그러한 결정과 행위를 수행한 자라는 단지 이 이유 때문에 자율적인 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자율적인 개인’을, 자율적인 결정이나 행위에 의거해서 파생적으로 또는 부차적으로 개념규정하는 통상적인 방식 곧, ‘통상적인 개념규정 방식’을 필자는 반박하고자 한다. 통상적인 개념규정 방식은 자율적인 결정과 행위로부터 ‘자율적인 개인’을 귀납적으로 또는 상향적으로(bottom-up) 구성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필자는 ‘자율적인 개인’에 대한 개념규정으로부터 어떤 결정이나 행위가 자율적인지 여부가 도출되고 판가름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즉, 연역적인 또는 하향적인(top-down) 방식으로 자율성이 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6:00 이후 석식

 

 

모쪼록 함께 하셔서 다함께 학문과 친교의 소중한 시간을 아름답게 꾸려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윤리학회 주동률 드림

 

 

추신: 한국윤리학회의 까페(http://cafe.daum.net/ethikos)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그동안의 학술 자료,

회비 납부 현황 등이 있습니다. 까페를 통해서도 한국윤리학회가 왕성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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